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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장인' 김선형 '내가 바로 SK 메시'

'드리블 장인' 김선형 '내가 바로 SK 메시'
입력 2022-08-17 20:49 | 수정 2022-08-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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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 연봉 선수가 된 SK 김선형이, 지난해 우승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 시즌에 대비한 체력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수준급 축구 실력도 뽐냈는데, 발로도 드리블을 잘한다는군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려한 드리블 돌파와 재치있는 더블클러치.

    김선형은 지난 시즌 SK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챔프전 MVP를 수상했습니다.

    FA 계약까지 맺으며 최고 연봉 선수가 되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시즌 준비에 돌입한 김선형은 다시 이를 악물었습니다.

    400m 트랙 16바퀴를 7번에 나눠 뛰는 강도 높은 훈련.

    [전희철]
    "그냥 빨리 뛰어."

    무더운 날씨에 숨은 턱턱 막히지만, 많게는 10살 이상 어린 후배들을 앞지를 정도로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했습니다.

    [김선형]
    "죽을 거 같아요. 다 쏟았어요. 너무 힘들어요."

    [전희철]
    "야 근데 니네 삼십대 중반한테 지는 거는 좀 심하지 않냐."

    [김선형]
    "(감독님에 대한 원망이) 여기까지 차오르는데 차마 (반항) 할 수 없고‥ 감독님 뒤에 잘 따라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항상 있기 때문에‥"

    휴식 일에 펼쳐진 축구 대결.

    '3점 슈터' 허일영의 슈팅이 잇따라 골문을 외면한 가운데, 가드 김선형은 특유의 스피드에, 발로도 드리블 돌파를 이어간 뒤 골까지 터뜨리는 축구 실력까지 뽐냈습니다.

    어느덧 35살이 된 11년 차 베테랑 김선형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김선형]
    "연속으로 한번 (우승) 반지를 끼는 날이 왔으면 좋겠고..부담감을 이겨내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 한 번 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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