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단판 승부에서 전북이 연장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로 대구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교체투입된 김진규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닷새 전 K리그 일정을 치른 뒤 곧바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단판 승부에서 만난 전북과 대구.
균형은 전북이 먼저 무너뜨렸습니다.
후반 1분, 한교원이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를 뚫어낸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송민규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어내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K리그를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골.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10분 뒤 대구 제카가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북 수비수 윤영선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 다리 사이로 똑같이 되갚아줬습니다.
교체 투입된 대구의 베테랑 이근호의 위협적인 헤더가 골문을 빗나가면서 결국 연장전.
대구의 결정적인 헤더가 가로막히고, 전북은 이승기의 벼락같은 슛과 김진수의 환상적인 무회전 중거리포는 골대에 막히면서 승부차기 기운이 감돌던 종료 직전.
대구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교체 투입된 김진규가 극적인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김진규/전북]
"솔직히 승부차기도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조금 남아있다고 생각을 해서 득점 욕심을 냈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120분 혈투 끝에 2대1로 승리를 거둔 전북은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상대는 모레 추첨을 통해 정해집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120분 결승골' 전북 '아시아 챔스리그 8강행'
'120분 결승골' 전북 '아시아 챔스리그 8강행'
입력
2022-08-18 20:44
|
수정 2022-08-18 20:4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