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갑자기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한때 호우특보까지 내려졌는데 지금은 다행히 빗줄기가 가늘어졌습니다.
퇴근길 상황 어떤지 보죠.
서울 강남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강남역 사거리 일대는 2시간 전쯤만 해도 세차게 비가 내렸었는데요.
지금은 잦아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금요일인 데다, 퇴근길까지 겹쳐 주변 도로 곳곳이 아직 혼잡한 상황입니다.
제가 미리 나와 시민 몇몇 분을 만나봤는데요.
지난주의 기록적 수준의 폭우 때문인지 혹시 귀가가 늦진 않을지, 또 침수피해를 입는 건 아닌지 등을 걱정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후 갑자기 경기도 고양과 서울에 시간당 4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기상청도 오후 4시 40분을 기해 노원구와 마포 용산 은평구 등 서울 서북권과 동북권에 호우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청계천 등 서울 시내 하천 산책로 곳곳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구름대가 빠르게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호우주의보는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해제됐는데요.
현재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엔 시간당 5밀리미터의 약한 비만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 역시, 오늘 밤 안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기남부와 강원, 충청도에는 내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충청, 전북지역이 20에서 70밀리미터, 서울 인천 경기서부 강원영동영서 지역이 5에서 50밀리미터입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 낮부턴 전국에 다시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남역에서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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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현지
수도권에 한때 장대비‥이 시각 강남역
수도권에 한때 장대비‥이 시각 강남역
입력
2022-08-19 20:15
|
수정 2022-08-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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