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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데뷔골' 황인범 "저에게 빠져들 거예요"

'데뷔전 데뷔골' 황인범 "저에게 빠져들 거예요"
입력 2022-08-19 20:38 | 수정 2022-08-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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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 선수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입단 3주 만에 데뷔전에 나선 황인범이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0:1로 뒤진 전반 29분, 화려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첫번째 터치로 수비 1명을 제쳐낸 뒤 정확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역동적인 어퍼컷 세리머니로 데뷔전 데뷔골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날카로운 전진 패스도 여전했습니다.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지만 완벽한 패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고 역시 수비에 막히긴 했지만 감각적인 돌파와 2대1 패스에 이은 크로스 등 경기 내내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몸을 날린 슈팅 이후 다리 근육 경련을 호소한 황인범은 후반 21분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고 팀도 황인범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솔직히 100%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뛰는 순간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정말 기쁩니다."

    황인범을 경기 MVP로 선정한 현지 매체들도 "데뷔골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최고였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팀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선수"라며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황인범도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경기를 뛰면 뛸수록 저를 더 좋아하게 되실 겁니다. 제가 얼마나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될지 지켜봐 주세요."

    올림피아코스는 1주일 뒤, 홈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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