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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세론' 호남서도 이어져‥누적 78.35%로 '압도'

'이재명 대세론' 호남서도 이어져‥누적 78.35%로 '압도'
입력 2022-08-21 20:08 | 수정 2022-08-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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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이번 주는 민주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호남에서 진행됐는데요.

    조금 전 개표 결과가 나온 광주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윤수 기자, 결국 호남의 선택도 이재명이었군요?

    ◀ 기자 ▶

    네, 민주당 전당대회 순회 경선은 어제 전북에 이어 오늘은 전남과 이곳 광주에서 진행됐습니다.

    조금 전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이곳 광주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78.58%의 득표율로, 21.42%에 머문 박용진 후보에게 압도적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후보의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전라남도 그리고 광주광역시,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높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8명의 후보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누적 득표 기준으로 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박찬대 후보가 1위에서 5위를 그대로 유지했는데요.

    고민정 후보를 빼면 모두 친 이재명계로,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이재명 대세론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 앵커 ▶

    호남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자 당심의 바로 미터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 결과로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승리를 굳힌 걸로 보이네요.

    ◀ 기자 ▶

    네, 민주당 지역경선은 이제 다음주 서울과 경기 지역만 남아 있는데요.

    전체 권리당원의 3분의 1 정도가 서울·경기 지역이고, 2차 국민여론조사가 남아 있어서 박용진 후보는 막판 대역전극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앞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의 당원동지들에게 투표에 꼭 참여해주십사하는 당부의 말씀 드리고요, 저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경우 과거 전당대회에서도 호남 표심이 수도권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사실상 이 후보가 승리를 굳힌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78.35%, 박용진 후보 21.65%를 기록 중인데요.

    그래서 이제 관심은 이 후보가 2년 전 이낙연 전 대표가 얻었던 60%의 득표율을 넘어 70%가 넘는 최종 득표율을 유지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호남의 권리당원 투표율도 30% 수준에 머물면서, 낮은 투표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최종 결과는 일주일 뒤 서울에서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편집 :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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