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탈리아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가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활약으로 홈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민재는 홈 경기 데뷔전에서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전반 5분, 결정적인 헤더가 골대를 넘어가자 머리를 감싸쥐고 땅을 치며 아쉬워했고 후반에도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노렸습니다.
그리고 팀이 3 대 0으로 앞선 경기 종료 직전, 완벽한 헤더로 리그 데뷔골을 신고했습니다.
[중계]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가 세리에A 첫 번째 골을 터뜨립니다!"
두 경기만의 데뷔골에 동료들은 축하를 건넸고 홈 팬들은 장내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춰 김민재 이름을 외쳤습니다.
"<민재~> 김! <민재~> 김!
본업인 수비에서의 활약도 여전했습니다.
빠른 발로 상대 공격수를 제압했고, 오늘도 90%가 넘는 패스 성공률에 공중볼 경합과 태클은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나폴리도 4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김민재는 데뷔전에 이어 오늘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공격 전개 상황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주기를 바랍니다."
공격에 수비까지 완벽한 괴물 수비수의 진가는 나폴리 팬들의 마음도 빠르게 사로잡았습니다.
김민재의 데뷔골에 강남스타일을 춘 팬도 있고…SNS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라모스와 푸욜을 합친 것 같다'는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민재~> 김! <민재~> 김! 쿨리발리보다 낫다!"
김민재도 SNS에 '새로운 집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며 아내에게 데뷔골을 바친다는 애정이 담긴 소감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 / 영상출처 : 유튜브(Fius Gamer)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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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빅리그 데뷔골' 김민재 '아내에게 바칩니다'
'빅리그 데뷔골' 김민재 '아내에게 바칩니다'
입력
2022-08-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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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8-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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