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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기준금리 5배 - 역사상 가장 가파르게 올렸다

1년 만에 기준금리 5배 - 역사상 가장 가파르게 올렸다
입력 2022-08-25 19:47 | 수정 2022-08-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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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또 0.25%p 올렸습니다.

    작년 8월의 기준금리가 0.5%였는데, 이제는 2.5%, 꼭 1년 만에 다섯 배가 오른 겁니다.

    역사상 가장 빠른 인상 속도입니다.

    먼저 김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p 올렸습니다.

    4월부터 시작해 네 번 연속입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1년 전 기준금리는 0.5%였습니다.

    처음 올리기 시작한 건 물가가 뛰기 시작한 작년 8월입니다.

    지난달에는 사상 처음으로 0.5%p를 한꺼번에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도 단행했습니다.

    그 결과 기준금리는 불과 1년 만에 5배인 2.5%가 됐습니다.

    역대 금리 이상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이렇게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는 건, 물가 잡는 게 급하기 때문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당분간은 물가를 중심으로 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보다 기준금리를 더 빨리 올리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미국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p나 올렸습니다.

    한국과 미국 사이에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난 건데, 환율이 치솟고 있는 건 이 영향도 있습니다.

    오늘 금리 인상으로 이제 겨우 같아졌지만, 미국은 다음 달에 또 0.75%p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은 지금 정부로부터의 독립은 굉장히 많이 개선되어 정부로부터 독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미국 Fed(연방준비제도)로부터 독립적이지 않습니다."

    올해 남은 금통위는 10월과 11월 두 번.

    두 번 다 금리를 올리면 연말 기준금리는 3%가 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편집: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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