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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연찬회에 당정 총출동‥'원팀'·'단합' 강조

국민의힘 연찬회에 당정 총출동‥'원팀'·'단합' 강조
입력 2022-08-25 20:11 | 수정 2022-08-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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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이 정부 장차관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총출동해서 원팀 정신을 강조했는데요.

    앞으로 당의 진로와 차기 지도부 선출 계획 등도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구민지 기자, 연찬회는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연찬회는 오후 2시부터 이곳 충남 천안 연수원에서 열렸는데요.

    조금 전 만찬이 끝났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늘 연찬회에는 국민의힘 의원 100여 명, 정부에서도 장차관과 외청장 등 60명 가량 참석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번 모임을 통해 낮은 국정 지지율과 당정 간 정책 혼선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국민통합, 작게는 우리 당의 화합도 포함되는 것이겠습니다만,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을 통합하고 당장 어렵고 시급한 민생문제를 적극 해결하며..."

    특히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한 듯 자기정치보다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임하자는 목소리가 당 지도부에서 나왔는데요.

    반면에 특강에 나선 윤희숙 전 의원은 지금의 갈등 상황에 대해 "공천권을 둘러싼 싸움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공적인 방식이 아니라 사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이른바 윤핵관과 이준석 전 대표를 동시에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찬회에서는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이냐를 놓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인데요.

    앞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내년 1월이나 2월쯤 새 대표가 뽑힐 것이라고 말했는데, 당내에선 10월에 국정감사만 끝나면 전당대회를 시작해 올해 안에 새 대표를 뽑자는 목소리가 김기현 의원 중심으로 나오고 있고, 안철수 의원은 12월 정기국회가 끝나고, 전당대회를 시작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어서, 주자간 신경전도 치열한 상황입니다.

    기자들과 만난 주 위원장은 "이번에 당장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면서, 여러 의견을 듣고 비대위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주로 예상되는 법원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당 차원의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 취재: 송록필 / 영상 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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