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농구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 스포츠가 창단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팀명과 유니폼 등을 공개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등장합니다.
베일에 가려졌던 새 농구단의 이름은 '고양 캐롯 점퍼스'
'데이원' 이름 대신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한 겁니다.
[김승기/고양 캐롯 감독]
"봄 농구뿐만이 아니라 빠른 시일 내에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유니폼과 함께 구단의 상징이 될 마스코트도 공개됐습니다.
웃는 얼굴의 초록색 개구리가 나타나자 관중석에서도 큰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이름은 행운을 불러온다는 뜻의 '대길'.
허재 대표도 볼수록 매력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허재/고양 캐롯 대표]
"귀엽잖아요. 무서운 것보다, 독수리보다는 귀여운 게 더 낫지 않을까 해서 항상 웃는 얼굴도 좋고, 개구리가 이게 약하게 보이지만 사냥을 잘하거든요."
성대한 창단식에도 프로농구 최초로 시도되는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두고, 구단 운영이 어려울 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허재 대표는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허재/고양 캐롯 대표]
"좀 지켜봐주시면 좋은 구단이고, 정말 튼튼한 구단인 걸 알 수 있고요. 새 바람을 일으키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양 캐롯은 오는 10월 15일 홈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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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캐롯 점퍼스' 창단식‥"개구리가 사냥도 잘해요"
'캐롯 점퍼스' 창단식‥"개구리가 사냥도 잘해요"
입력
2022-08-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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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8-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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