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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한강공원‥3년 만에 돌아온 달빛 야시장

가을밤 한강공원‥3년 만에 돌아온 달빛 야시장
입력 2022-08-26 20:25 | 수정 2022-08-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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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이전에 시민 3백만 명이 찾았던 한강 달빛 야시장이 3년 만에 다시 열렸는데요.

    오늘이 첫날인데도 정말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지윤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한강 공원은 바람이 선선해져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3년 만의 야시장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양한 야식거리를 파는 푸드트럭 여러 대가 늘어서 있고, 트럭마다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반대 쪽으로는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노란 천막들이 쭉 펼쳐져 있고, 수공예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야시장은 오후 다섯 시부터 시작됐는데, 소상공인들은 낮부터 오랜만에 돌아온 야시장 준비로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장덕원/상인]
    "어제 잠도 안 오고 가슴도 두근두근하고 기대가 엄청 크거든요. 시민들한테 좋은 음식을 맛있게 대접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 2015년부터 열린 한강 달빛 야시장은 한 해에 3백만 명의 시민들이 찾으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즐길거리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재작년과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오늘 3년만에 열렸습니다.

    오늘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판매에는 소상공인 100팀이 참여했는데요.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도 개장 전부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이곳을 찾아 오랜만에 돌아온 야시장을 반겼습니다.

    [오지현 이현지]
    "너무 기대되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맛있는 것도 많고.. 오랜만에 이렇게 3년 만에 하는거라서 너무 기대되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한강달빛야시장은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추석연휴와 비가 오는 날은 열리지 않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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