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요즘 아침저녁으로 선선하죠.
어느새 가을 문턱에 와 있나 봅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해바라기도 활짝 필 시기인데요.
무려 50만 송이가 만개해 있는 남녘으로 장 영 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 리포트 ▶
파란 가을 하늘과 하얀 구름보다 더 시선을 사로잡은 건 노란 해바라기 꽃대궐입니다.
해바라기는 햇볕을 향하고, 사람들은 해바라기를 바라봅니다.
능선을 따라 해바라기 사이를 오가며 이른 가을을 즐깁니다.
[유미정/경남 창원시]
"색깔을 맞춰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왔는데 사진 찍으니까 해바라기 꽃이 된 느낌으로…"
해바라기를 활짝 꽃 피우기 위해서 백여 가구 정도 사는 작은 시골 마을은 한여름부터 분주해집니다.
마을 사람들이 2만 제곱미터 면적에 파종을 하고, 50만 송이 꽃을 피워 가을 손님들을 맞이하는 겁니다.
[조철래/경남 함안 강주마을 이장]
"주민 모두가 합심해서 더위를 이겨내면서 키워 놓으니까 해바라기도 활짝 웃고 있어서 완전한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바라기 축제도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문현호/대구 달성군]
"매년 강주 해바라기 마을에 사진을 찍으러 오는데 마음에 시원한 바람을 쏘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올해 처음 선보인 경관용 해바라기는 꽃 크기는 다소 작지만 가을에 만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013년부터 66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함안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장 영입니다.
영상취재: 강건구(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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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장영
해바라기 50만 송이 활짝‥가을 풍경 물씬
해바라기 50만 송이 활짝‥가을 풍경 물씬
입력
2022-08-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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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8-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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