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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전 아폴로 프로젝트‥오늘밤 아르테미스1호로 부활

50년전 아폴로 프로젝트‥오늘밤 아르테미스1호로 부활
입력 2022-08-29 20:39 | 수정 2022-08-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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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람을 달에 보내는 프로젝트, 50년 전에 중단이 됐었는데요.

    잠시 후 아르테미스 1호의 발사와 함께 다시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마네킹을 태워서 달 궤도까지 실어 보내는데, 3년 뒤인 오는 2025년, 최초로 여성 우주인을 태워서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게 목표입니다.

    뉴욕 이용주 특파원이 전해

    ◀ 리포트 ▶

    1969년 7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은 위대한 도약의 시작이었습니다.

    [닐 암스트롱/달 착륙 최초 우주인]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

    인류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계획은 1972년 중단됐고, 정확히 50년 뒤, 오늘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으로 다시 추진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아르테미스는 아폴로 동생이자 달의 여신입니다.

    달 탐사 우주선 아르테미스 1호가 한 시간쯤 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스탄 러브/우주비행사]
    "아르테미스 계획은 인류 문명이 태양계로 확장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흥분하고 있고요. 이 계획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켓의 높이는 98미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보다 두 배 길고 밀어올리는 힘, 추력은 10배 이상 강력합니다.

    달 탐사 이후 더욱 멀리 있는, 심우주 유인 탐사를 겨냥하고 있는 만큼 역대 최강의 추력입니다.

    사람 대신 사령관석에 앉는 마네킹 이름은 무네킹 캄포스. 무네킹은 달과 마네킹의 합성어입니다.

    함께 태우는 마네킹에는 여성의 임신에 미치는 부작용이 없는지 측정하기 위해 센서 5천여 개를 포함한 특수 장치들을 담아 제작했습니다.

    최초의 달 착륙 여성 우주인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시리트 슈바츠/방사능 차단 조끼 제작사 이사]
    "헬가라고 불리는 마네킹은 보호 장치 없이 보내고요. 이스라엘에서 만든 '조하르'란 이름의 마네킹에는 방사능 차단 조끼를 입힐 것입니다."

    2년 뒤 유인 비행에 이어 2025년 우주인 2명을 태우고 달에 착륙하는 게 목표입니다.

    50여년 전엔 착륙이 쉬웠던 달 적도 부근에 내렸지만 이번엔 극지방에 탐사선을 안착시켜 본격적 달 탐사를 위한 기지를 건설하고 광물을 채취해 지구로 보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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