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남뿐 아니라 전남 남해안의 섬 지역 상황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여기 대비를 단단히 마쳤지만, 파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데요.
전남 서남해 섬 주민들이 보내온 영상과 현재 상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영상 ▶
[고진웅/신안군 가거도 주민]
"지금 가거도에 있는 방파제에 조금씩 이제 (파도가) 넘어오고 있거든요. 높이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지금 방파제 안쪽으로 해서 물이 지금 들어오고 있거든요. 넘어서… 저번에 매미 왔을 때 여기는 태풍 피해가 커서… 그것 때문에 패널로 만들어진 것도 많이 날아가고 그래서 (이번 태풍이) 더 크게 온다고 하니까 또 그것 때문에 염려가 되네요."
[신안군 홍도 주민]
"오늘 새벽부터 바람이 일기 시작해서 파도가 지금 갯바위 쪽에 부딪히는 데가 한 1.5m 정도로 지금 부딪혀서 포말이 일어나고 있어요. 방파제가 많이 설치돼서 그것을(파도를) 저감을 많이 하는데 그래도 지금 완전하게 마음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안 된 것 같아요."
[차은중/완도군 청산면사무소]
"파도가 점차 커지고요. 비는 오다가 그치고 바람만 좀 불고 있는 상태입니다. (파도는) 일부 닿는 쪽은 3미터, 4미터 정도 그 정도 칩니다. 침수지역·상습 산사태지역 위험지구에 있는 분들은 친척 집이나 마을사무소 경로당으로 옮기고…"
[박재홍/진도군 거차출장소장]
"노후된 집들 밧줄로 다 결박을 했거든요. 태풍이 크다 하니까 걱정은 하는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은 사전에 재난대비는 다 했어요. 어제는 마을에서 방파제 봤을 때 파도가 안 보였거든요. 오늘은 방파제 맞고 파도가 위로 올라오는 게 보여요. 항 바깥에는 4~5미터 정도 파도가 치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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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진선
태풍 힌남노 북상‥전남 섬 지역은 지금
태풍 힌남노 북상‥전남 섬 지역은 지금
입력
2022-09-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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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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