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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관왕 축제의 밤‥오영수 '깐부 댄스'로 압도

6관왕 축제의 밤‥오영수 '깐부 댄스'로 압도
입력 2022-09-14 19:50 | 수정 2022-09-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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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이뤄낸 또 한 번의 쾌거.

    어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에 감독상까지, 6관왕을 거머쥔 기쁨을 쉽게 가라앉힐 순 없었겠죠.

    시상식이 끝나고 이어진 뒤풀이에서, 남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오영수 씨가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징어게임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오징어게임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LA 현지 분위기 먼저 보시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배우를 직접 연결해서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부터, 생생한 소감까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용주 특파원이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수상 발표는 축제의 밤을 알리는 시작이었습니다.

    깐부 이정재의 수상 발표에 먼저 일어나서 연신 박수를 치는 오영수.

    단상에 오른 이정재의 수상 소감을 깊은 표정으로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축제의 밤은 오영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에미상 시상식이 끝난 뒤 열린 뒤풀이.

    몸통을 한 바퀴 돌리면서 허리를 흔들면서 무릎을 굽혔다 펴가며 온몸의 관절을 크게 움직이면서 즐기는 오영수의 흥이 뒷풀이 무대를 압도했습니다.

    쟁쟁한 미국 드라마를 압도한, 성공을 쟁취한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신나게 몸을 리듬에 맡기며 완벽한 뒤풀이 깐부가 됐습니다.

    오징어 게임 팀이 압도한 무대.

    막내 정호연은 춤을 추겠다던 약속을 제대로 지켰고 시상식의 히어로 이정재도 연신 고개를 흔들며 오징어 팀과 함께했습니다.

    시즌 1의 영광은 이제 시즌 2로 이어집니다.

    [아취]
    "시즌2에서는 게임 마스터에게 다가가는 과정과 그가 게임을 조작하는 방법 등이 나올 것 같고요. 주인공 성기훈이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됩니다. 내년 중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레이건·앤지]
    "영화로 훌륭한 업적을 이루셨고, 굉장히 많은 팬들이 생겨났습니다. 오징어게임팀이 지금까지 한 일을 정말 좋아하는 팬들이 전 세계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어수룩하고 순진했던 성기훈이 무겁고 심각한 인물로 돌아올 것이다, 황동혁 감독은 주인공 성격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시즌2는 전혀 다른 게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팬들은 벌써부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러 가다 분노에 찬 표정으로 되돌아나오는 주인공 성기훈은 시즌2에도 계속 등장합니다.

    [황동혁/'오징어게임' 감독]
    "시즌2가 성공을 어떻게 감당하냐 겁을 주시는데, 제 신조처럼 삼고 있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간절히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해주기를 바라자"

    새 인물은 베일에 싸여 있는데, 누가 또다시 나올지에 대해선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오징어게임 두 번째 시즌은 내년 중으로 촬영을 시작하는 걸 목표로 현재 대본 집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안정규/로스앤젤레스 / 영상편집: 김정은 / 화면제공: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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