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정은

2년 10개월만 한일정상회담‥한미회담도 예정

2년 10개월만 한일정상회담‥한미회담도 예정
입력 2022-09-15 20:00 | 수정 2022-09-15 20:04
재생목록
    ◀ 앵커 ▶

    영국 여왕의 장례식 그리고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일요일 해외 순방길에 오릅니다.

    미국 뉴욕에선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인데 특히 2년 10개월만에 성사된 한일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다음주 유엔총회로 전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미국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한일 두 나라 정상끼리만 만나는 회담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중국 청두에서 만난지 2년 10개월 만입니다.

    강제동원 배상문제 등 한일간 현안이 있어 만남 자체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이 흔쾌히 합의됐다며 30분 남짓 진행될거라 전망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유동적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한미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에 있습니다."

    다만 한일 외교당국이 아직 강제징용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 있어서, 두 정상이 만나도 관계개선이나 문제 해결 의지를 확인하는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흔쾌히 합의했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와 달리, 오늘 일본정부의 발표에선 온도차도 느껴졌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일본 관방장관]
    "총리의 뉴욕 방문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전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4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선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문제가 거론될 지 주목됩니다.

    미국을 우선하는 무역정책으로 한국산 전기차가 최대 1000만원의 보조금을 못 받게 됐는데, 대통령실은 의제를 미리 정해놓은 건 아니라며 논의될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이에 앞서 순방 첫 도착지인 영국 런던에선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함께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미국 뉴욕에선 취임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대통령실은 자유를 존중하는 다른 나라와의 연대를 강조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방안에 대한 설명도 있을거라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 / 영상편집: 김현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