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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전차 명품 K-방산 총동원 화력시범‥또 대박 수출?

자주포·전차 명품 K-방산 총동원 화력시범‥또 대박 수출?
입력 2022-09-20 20:31 | 수정 2022-09-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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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럽의 국방부와 군수 관계자들이 전세기까지 타고 한국에 왔습니다.

    폴란드와 수십조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우리 방위 산업 업체들의 전시회를 보고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런 해외 인사들 앞에서 육군이, 국산 자주포와 전차를 동원해서 화력시범을 펼쳤습니다.

    현장을 정동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전차 부대가 포진한 가상의 적진을 향해 정찰 드론이 일제히 날아가 표적을 탐지하고,

    [안내방송]
    "(적을) 격멸하기 위해 통합화력을 시현하겠습니다."

    먼저 국산 명품 자주포 K-9가 30km 후방에서 적진을 향해 포탄을 쏟아붇습니다.

    국산 다련장 로켓포가 수십발의 로켓을 퍼부어, 적진을 초토화시킵니다.

    지상에선 K2 전차가 돌진하고, 공중에선 아파치 공격 헬기가 총공세를 펼쳐, 마침내 적진 점령에 성공합니다.

    코로나로 4년만에 대규모로 열리는 방위산업전에 앞서 육군이 국산 무기 23종의 위력을 과시하는 시범을 펼쳤습니다.

    [김성하 대령/육군제8기동사단 독수리부대]
    "다양한 육군 전력의 우수성을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동화력 시범 현장에는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인 백여명의 해외 국방,방산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는데요.

    특히 최근 폴란드에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K-9 자주포와 K2흑표 전차의 기동 모습을 눈여겨 지켜봤습니다.

    [모건 모젠슨/덴마크 방산업체 부사장]
    "(한국 무기는) 매우 세련되고 발전된 무기인데, 특히 개량된 K-9 자주포와 K2 전차의 경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방한한 대표단은 38개국, 예년에 비해 3배 늘었습니다.

    폴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슬로바키아는 국방장관을 비롯한 30여명이 아예 전세기를 타고 왔습니다.

    [김성진 대령/육군 방위사업지원단장]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주국방 의식이 너무나 강하게 절감되는 상황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국제적으로 성능이 검증된 K방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올해 방위산업업계가 보는 수출예상액은 100억달러, 폴란드에 이어 또 수출계약이 이어질지 기대를 모읍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해동 /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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