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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손흥민·이강인 "보기만 해도 뿌듯"

'다시 만난' 손흥민·이강인 "보기만 해도 뿌듯"
입력 2022-09-20 20:43 | 수정 2022-09-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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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정예 멤버로 나서는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두 선수가 있습니다.

    2년 만에 다시 만난 손흥민과 이강인.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를 볼 수 있을까요?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강인이 처음 성인대표팀에 발탁됐던 3년 전.

    손흥민은 직접 개인기를 알려주며 당시 18살 막내 이강인을 살갑게 챙겼습니다.

    [손흥민·이강인 (3년 전)]
    "그게 계속 그냥 굴러가잖아."
    (이게 더 어려워요, 사실.)

    9살 차이 손흥민과 이강인이 2년 만에 대표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동안 벤투 감독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돌아온 이강인에게 손흥민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강인이가 이렇게 어려운 리그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에 대해서 정말 축하한다는 말을‥ 제가 따로 해줄 말이 있나요. 강인이 이런 친구들을 보면 참 뿌듯해요."

    함께 날카로운 프리킥을 겨루기도 했고 훈련이 끝난 이강인에게 먼저 다가가 짓궂은 장난으로 친근감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사실은 걱정도 되고, 분명히 잘할 거예요. 저희는 옆에서 그걸 보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기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라리가 도움 1위를 달리는 이강인의 복귀로 대표팀 공격 옵션도 다양해졌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함께 뛴 경기는 5경기에 불과하지만 오늘 훈련에서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손흥민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등 두 선수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강인이와 호흡은 아직 어떨지 모르겠지만, 강인이가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고 제가 어떤 플레이를 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한 번 살펴보면서‥"

    벤투 감독이 변화를 예고한 이번 2연전.

    상승세를 탄 손흥민과 이강인이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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