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오늘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일신상의 사유'라고 밝혔지만 사퇴 배경에는 최근 논란이 된 고속도로 음식값 인하 갈등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틀 전 "도로공사의 혁신 의지가 의심된다"며 강도 높은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을 10% 인하하자고 제안했지만 도로공사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전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이 임기 전 사퇴한 건 김현준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후 김 사장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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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덕영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 사의‥원희룡 감찰 지시 이틀 만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 사의‥원희룡 감찰 지시 이틀 만
입력
2022-09-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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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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