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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발사준비 동향 포착‥"미 핵항모 한반도 전개 반발?"

북한, SLBM 발사준비 동향 포착‥"미 핵항모 한반도 전개 반발?"
입력 2022-09-24 20:01 | 수정 2022-09-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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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인 SLBM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이 우리 군에 포착됐습니다.

    이 사실은 이례적으로 대통령실 발표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려졌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하는 공군 1호기 안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고,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도발을 할 경우 압도적으로 대응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8일 민간 위성업체가 촬영한 북한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

    선박 진수용 부두에 바지선 등 선박 6대가 보입니다.

    잠수함을 바다로 끌고 가는데 필요한 철로와 예인 시설도 목격됐습니다.

    이 사진을 근거로 38노스는 북한이 새 잠수한 진수 준비에 나섰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이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향이 우리 군에 포착됐습니다.

    북한은 수중발사 시도를 할 것으로 추정되는 데 발사 시기는 특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SLBM 발사준비 동향은 앞서 대통령실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러한 동향을 보고 받았는데 대통령실의 선제적 공개는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라는 경고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윤 대통령 취임 사흘을 앞둔 지난 5월 7일 신포 해상 일대의 잠수함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핵추진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와 곧 있을 한미연합 해상 훈련에 대한 반발로 북한이 SL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김여정이 대남관계를 대적관계로 바꾸고 코로나19 책임을 우리쪽으로 전가하면서 보복준비를 한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압박차원에서‥"

    이종섭 국방장관은 부산 작전기지에 정박중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방문해

    이례적으로 공개된 전투상황실에서 작전태세를 보고받고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영상편집: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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