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장훈

'환상 프리킥 골' 손흥민‥"다음엔 무승부 대신 승리"

'환상 프리킥 골' 손흥민‥"다음엔 무승부 대신 승리"
입력 2022-09-24 20:27 | 수정 2022-09-24 20:28
재생목록
    ◀ 앵커 ▶

    축구대표팀이 어제 코스타리카전에서 아쉬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그래도 주장 손흥민 선수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려 자존심은 지켰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문을 번번히 빗나간 슈팅에역전골의 빌미가 된 수비 실수.

    코스타리카전 손흥민의 플레이는 사실 팬들의 큰 기대에 비해 아쉬웠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두 번째 실점 같은 경우에는 엄연히 제 실수로 일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미안하다고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해결사 본능만큼은 살아있었습니다.

    1-2로 뒤진 후반 41분.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터뜨려 패배 위기의 대표팀을 구했습니다.

    수비 벽을 절묘하게 넘긴 슈팅 궤적에 골키퍼를 얼려버린 총알같은 스피드.

    팬들을 열광시킨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우리나라 A매치 개인 통산 최다 프리킥 골 부문에서 하석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집중을 좀 오랜 시간 했던 것 같아요. 볼이 나아가는 방향을 보면서 '들어간 것 같다'라는 생각을 조금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는 물론 팀 전체로도 과정과 결과가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던 2대2 무승부.

    특유의 골 세리머니까지 생략한 손흥민은 사흘 뒤 카메룬전에선 월드컵 무대에 걸맞는 경기력을 약속했습니다.

    "월드컵으로 가는 진짜 마지막 경기인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테니까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한편 월드컵에서 우리와 같은 H조에 속한 가나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3대0 완패를 당했고, 우루과이도 이란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면서 1대0으로 졌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영상편집 권태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