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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야외 콘서트장서도 마스크 벗는다

야구장·야외 콘서트장서도 마스크 벗는다
입력 2022-09-25 20:08 | 수정 2022-09-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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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처럼 맑고 시원한 가을 날씨에는 마스크 쓰고 있기 참 아깝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내일부터는 야구장이나 공연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

    "1번 타자! 2번 타자!"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야구팬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음식을 먹을 때 외엔, 이렇게 육성응원을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는데요.

    내일부터 실외 경기장에선 마스크 없이 야구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지난 5월 실외에 50명 이상 모이는 경우에만 마스크를 쓰도록 한 차례 완화한데 이어, 이번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없앴습니다.

    [윤수지]
    "한여름 동안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응원해야 하다 보니까 답답함도 있고‥"

    [고영은]
    "소리를 질러도 많이 지르는 것 같지 않고 흥이 별로 안 났는데, 내일부터 해제된다고 하니까‥"

    이에 따라 대규모 대학축제와, 야외 결혼식, 대형 콘서트도 마스크를 벗고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여전히 불안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홍곤]
    "좀 많이 걱정은 돼요. 아이가 백신도 맞을 수 없는 나이다 보니까‥"

    정부는 실외라도 많은 사람이 함성을 지르거나, 고령층·고위험군에 속한다면 계속해서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화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기와 대상들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겨울철 유행 상황에 대한 전망이든지, 인플루엔자 유행 같은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대신 요양시설 대면 면회 재개, 확진자 격리 기간 단축 등의 완화 조치를 추가로 검토하면서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김준형/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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