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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연장 역전 만루포‥'1위 싸움 안 끝났어!'

짜릿한 연장 역전 만루포‥'1위 싸움 안 끝났어!'
입력 2022-09-25 20:25 | 수정 2022-09-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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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LG가 김민성 선수의 연장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선두 SS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규리그 1위 SSG와 2위 LG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LG 선발 플럿코가 부상으로 1회 단 하나의 공도 던지지 못한 채 강판됐지만, 마운드를 이어받은 구원 투수들이 예상밖의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SSG 모리만도는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LG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5회까지 이어진 0의 행진을 먼저 깨뜨린 건 SSG의 홈런포였습니다.

    6회 최정이 이정용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7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따라붙더니 9회 집중력을 발휘해 네 타자 연속 볼넷을 골라내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 초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이 극적인 역전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습니다.

    이전까지 올 시즌 홈런이 한 개에 불과했던 김민성의 반전 드라마에 힘업어 SSG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LG는 시즌 12경기를 남기고 선두 SSG에 3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김민성/LG]
    "올해는 많이 내려놨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뒤에서 준비해서 하자고 생각했는데 막바지 중요한 시기에 홈런이 나와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을 야구의 마지막 한 자리를 노리고 있는 NC는 수비 실책에 무너졌습니다.

    투수의 송구는 속절없이 외야로 날아갔고, 좌익수는 평범한 뜬공을 어이없게 놓치고 말았습니다.

    실책을 5개나 저지른 6위 NC가 KT에 9대1로 패한 반면, 5위 KIA는 삼성을 4대3으로 꺾고 NC와의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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