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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해리스 "한미동맹 굳건" "IRA 우려‥해소방안 챙기겠다"

윤 대통령-해리스 "한미동맹 굳건" "IRA 우려‥해소방안 챙기겠다"
입력 2022-09-29 19:48 | 수정 2022-09-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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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났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강력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85분간 만났습니다.

    양쪽 모두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는 우리 국민의 자유, 안전, 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우리 방한의 목적은 우리 양국의 힘을 강화하고 우리의 공동의 노력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어진 비공개 대화에선 한국산 전기차 제조업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논의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국의 우려를 전달했고, 해리스 부통령은 '해소 방안을 챙겨보겠다'고 답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실 부대변인]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했습니다."

    기존의 우려를 잘 안다고 했던 것보다 진전된 반응이 나왔다는 겁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 간 뉴욕회동 이후 비속어 논란 등에 대해 미국 측이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오늘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접견을 마친 해리스 부통령은 비무장지대를 방문했습니다.

    자신의 방한 하루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의식한 듯, 북한의 위협 없는 세계를 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북한은 어제 발사한 것과 같은 탄도미사일 발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불안정하게 합니다."

    한편 백악관은 오늘 접견에서 한국의 성평등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혔고, 대통령실은 이를 부인하다가 기자단의 질의가 이어지자 "관련 언급이 있었다"고 정정했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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