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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강력 경고 "북핵에 압도적 대응 할 것"

윤 대통령 강력 경고 "북핵에 압도적 대응 할 것"
입력 2022-10-01 20:03 | 수정 2022-10-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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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맞받았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할 거라며 한미동맹의 강화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국군의 날 기념식.

    6년 만에 국군의 심장부로 불리는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렸습니다.

    일주일 사이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4차례 발사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북한에 대한 경고와 한미동맹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고, 도발에는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 입니다."

    실제로 다연장 로켓, 지대지 탄도미사일 같은 한국형 3축 체계 전력들이 현장에 동원됐고, 3축 체계를 설명하는 영상에선 구체적인 제원이 극비인 현무 계열 미사일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의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돼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년 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과의 종전선언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북한의 위협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대응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기조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이를 위한 한미동맹 강화도 재차 강조됐습니다.

    [윤석열/대통령]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하여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오늘 기념식에는 군과 정치권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는데, 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 대선 TV토론회 이후 처음으로 만나 인사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 사이에는 짧은 인사만 오갔습니다.

    당초 해외 순방 전에는 민생문제를 놓고 만나자는 말도 오갔지만, 민주당이 외교부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가결하고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면서 당분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원/영상편집 유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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