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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은 개천절 황금연휴‥전국 축제로 들썩

마스크 벗은 개천절 황금연휴‥전국 축제로 들썩
입력 2022-10-02 20:06 | 수정 2022-10-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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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개천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의 둘째 날이죠.

    전국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펼쳐졌고, 수많은 시민들이 가을 풍경을 즐겼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전히 해제된 만큼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연휴 즐기신 분들 많았는데요.

    그 풍경을 임경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 리포트 ▶

    호수공원 야외공연장이 모처럼 사람들로 가득 들어찼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 뒤 처음 맞이하는 황금연휴.

    흐린 날씨에, 아직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마임 공연가의 장난스런 연출에 마스크 없이 활짝 웃는 표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알록달록 눈길을 사로잡는 가을 국화꽃을 배경으로 가족들 모습을 담느라 분주했습니다.

    [최승빈]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쉽기는 한데 그래도 사람들 구경하니까 좋았어요."

    [진준미]
    "코로나 때문에 밖에 사람들도 많이 없었는데 조금씩 풀리니까 사람들도 많고 해서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문을 연 '고양 가을꽃 축제'에는 첫날에만 약 12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전남 해남과 진도의 경계인 울돌목에서도 역시 3년 만에 '명량대첩 축제'가 열렸습니다.

    울돌목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한 곳.

    이순신 장군의 대승 장면이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담겼고, 밤하늘에는 드론과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

    구절초로 유명한 전북 정읍에서도 활짝 핀 구절초들이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나들이객들을 맞이했고, 두번째로 열린 '전남 정원 페스티벌'에서는 60여개의 크고 작은 정원이 시민들을 반겼습니다.

    [김라윤·김동관]
    "나무 사이사이 숲에 놀이터들이 많고,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 좋아서 좋은 것 같아요."

    남해 독일인마을에서는 오늘까지 사흘 동안 맥주 축제가 이어졌습니다.

    공연을 보며 맥주와 소시지를 즐기는 사람들, 한동안 잊었던 축제를 만끽하며 가을의 활력을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원/영상취재 : 윤병순, 정상철(목포), 박경종(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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