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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창조' SSG '1위로 시작해 1위로 끝냈다'

'신화창조' SSG '1위로 시작해 1위로 끝냈다'
입력 2022-10-05 20:44 | 수정 2022-10-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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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SSG가 국내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시즌 내내 1위를 질주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성적과 인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창단 2년 만에 최고 구단으로 거듭났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SG가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40년 역사의 국내 프로야구에서 시즌 내내 1위를 지킨 첫번째 주인공입니다.

    [김원형/ssg 감독]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도 들었었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SSG의 올 시즌은 출발부터 완벽했습니다.

    개막전 연장전 승리를 시작으로 거침없이 10연승을 달렸습니다.

    투타에서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4년 151억 원을 받고 돌아온 김광현을 중심으로 9이닝 퍼펙트 투구의 진기록을 달성한 폰트, 임시 선발 이태양과 노경은 등 노장들까지.

    차곡차곡 승수를 쌓으면서 강력한 마운드를 구축했습니다.

    홈런 군단의 위용도 여전했습니다.

    최정, 한유섬, 추신수를 주축으로 어제까지 팀 홈런 135개를 기록하며 2위 LG에 20개나 앞섰습니다.

    [한유섬]
    "슬럼프 기간을 짧게 저희가 헤쳐나왔던 게 또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고‥ 제가 안 될 때는 누군가 해주고, 누군가 안 될 때는 제가 하는 그런 박자가 잘 맞았던 거 같아요."

    물론 위기도 있었습니다.

    7월까지 7할에 육박하는 승률로 2위를 7경기 차로 따돌리며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지만 메이저리그 90승 투수 노바의 부상과 한 방을 기대했던 크론의 부진에 주춤했습니다.

    그러자 SSG는 두 선수를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대신 영입한 모리만도와 라가레스가 투타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시즌 막판에는 불펜진이 무너지며 2위에 2경기 반차까지 쫒기는 마지막 고비가 찾아왔지만 강한 뒷심으로 끝내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여기에 인천의 모든 초등학교 1학년에게, 또 승수를 쌓을때마다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 김광현을 앞세워 차원이 다른 팬서비스로 10개 구단 최다인 98만 명의 관중을 동원하면서 성적과 인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추신수]
    "마지막에 정말 그 (한국시리즈)우승 트로피를 드는 게 저는 정말 원하고 바라고‥ 우승 트로피를 (팬들과) 같이 올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이제 남은 목표는 통합 우승.

    또 한번의 신화 창조를 향한 SSG의 시선은 이미 한국시리즈를 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영상편집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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