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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속 '사필귀정'‥이준석, 추가 징계 오늘밤 결론

안도 속 '사필귀정'‥이준석, 추가 징계 오늘밤 결론
입력 2022-10-06 20:16 | 수정 2022-10-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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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서 크게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추가 징계 논의도 진행이 되는데요.

    국회를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나가있는데요.

    김 기자, 국민의힘도 법원의 결정에 마음을 많이 졸였을 것 같은데, 한시름은 놓게 됐네요.

    반응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국민의힘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첫 반응을 보였고요.

    비대위가 불법이라는 지난 1차 가처분 결정 때와 달리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당 내부에선 가처분 인용 가능성에 대비한 시나리오도 준비한 걸로 전해졌는데, 당이 다시 대혼돈으로 빠져드는 걸 막을 수 있게 돼 크게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당헌당규를 정비해서 한 결정이 법원에서 개입할 여지가 없어요. 당연한 결정이고, 이 결정으로 우리 당이 지도부가 안정을 되찾게 된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요."

    이준석 전 대표는 법원 결정 이후 SNS를 통해 재판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의 판단을 사실상 수용한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이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응 방안에 관심이 쏠리는데, 이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추가 징계 논의도 오늘 밤에 이뤄지는 거죠?

    회의 시작이 됐습니까?

    ◀ 기자 ▶

    네. 윤리위는 1시간 전 쯤 시작됐습니다.

    이 전 대표의 모욕적 언행, 또, 당의 의사결정 기구인 전국위원회 개최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 등이 징계 개시 사유인데요.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윤리위 직전, 예외없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이양희/국민의힘 윤리위원장]
    "모든 측면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예외없이 원칙대로 진행될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윤리위는 이준석 전 대표에게 오후 9시 출석하라고 통보했는데, 이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전 대표측은 윤리위가 구체적인 징계 사유도 설명하지 않았다며, 유령징계다, 위법하다고 맞서왔습니다.

    징계 결과는 오늘밤 늦게나 내일 새벽 나올 걸로 보입니다.

    관심은 징계 수위인데, 최대 3년까지인 당원권 정지 징계를 추가해서 이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나 2024년 총선 출마까지 막는 방안이 있고요.

    더 나아가 아예 탈당권고나 제명 같은 최고 수위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이 전 대표로서는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해보이는데, 징계에 불복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고요.

    차기 전당대회에서 다른 후보를 지원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신당 창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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