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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기적' 울산 '17년 만의 우승 눈앞'

'3분의 기적' 울산 '17년 만의 우승 눈앞'
입력 2022-10-08 20:29 | 수정 2022-10-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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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리그1 1.2위팀 간의 맞대결에서 정말 극적인 승부가 연출됐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친 울산이 전북에 거짓말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리그 최고의 빅매치를 보기 위해 올시즌 최다 관중인 21,459명이 몰렸습니다.

    선제골은 원정팀 전북이 먼저 뽑았습니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로우의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이후엔 울산의 일방적인 공격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가 VAR로 취소되는가 하면 결정적인 슈팅은 상대 선방에 막혔습니다.

    그렇게 끝날 것 같던 승부는 종료 직전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후반 51분, 마틴 아담이 VAR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가까스로 동점을 만든 울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이 진행되던 후반 54분, 마틴 아담이 이번엔 코너킥에서 헤더로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포효했습니다.

    거짓말같은 상황에 경기장은 말 그대로 뒤집어졌고 울산 팬들은 눈물을 터뜨리기도 하며 선수들과 팬들 모두 사실상 우승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이청용/울산 현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북도 굉장히 강하게 밀어붙였고, 저희가 마지막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을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교체투입된 마틴 아담의 천금같은 두 골로 울산은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고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17년 만에 그렇게 고대하던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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