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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진

미국, 우크라에 지대공 미사일 배치‥잠시 뒤 G7 긴급 회의

미국, 우크라에 지대공 미사일 배치‥잠시 뒤 G7 긴급 회의
입력 2022-10-11 19:54 | 수정 2022-10-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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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약속했고, 잠시 뒤엔 G7 정상들이 긴급 화상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합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특파원, 미국이 최첨단 방공시스템을 포함한 군사 추가 지원을 약속했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 아침 7시가 조금 안 됐는데요.

    날이 밝자마자 아침 8시에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추가 무기 지원을 논의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최첨단 방공시스템을 약속했습니다.

    방공시스템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이후 계속 요청해온 무기 목록입니다.

    대공 미사일이죠.

    이게 있어야 러시아의 공습으로부터 시민들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호소해 왔는데요.

    지난 달 말에야 미국이 지원 계획을 밝혔는데, 예상보다 더 빨리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미국이 지원을 꺼려온 탄도 미사일 에이태큼스를 전격 투입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국들에게도 지원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에도 요청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유엔도 긴급 특별총회를 소집했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네 곳을 합병한 데 대한 규탄 결의안이 처리되는 건가요?

    ◀ 기자 ▶

    네 유럽이 주도한 규탄 결의안인데요.

    한국시간으로 모레 아침에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긴급 총회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를 '테러국가'라고 부르며 맹비난했습니다.

    한 대목씩 들어보시죠.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대사]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사람들을 죽입니다. 키이우 정권은 가장 폭력적인 테러리스트 집단과 같습니다."

    [세르히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대사]
    "러시아는 그들이 테러국가임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저지해야만 합니다."

    러시아의 보복 공습에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가 다시 똘똘 뭉치면서 마치 개전 초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지윤(워싱턴)
    영상편집 :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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