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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준석

북한 조금 전 해상완충구역으로 또 포사격

북한 조금 전 해상완충구역으로 또 포사격
입력 2022-10-14 19:42 | 수정 2022-10-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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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오늘 오후 5시쯤부터 동해와 서해상으로 3백발 가까운 포병사격을 했다고 합참이 조금 전에 발표했습니다.

    포탄은 동해와 서해,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안에 떨어졌습니다.

    이 구역에서 일체의 무력도발을 중지하기로 한 2018년 남북의 '9·19 군사합의'를 북한이 어긴 겁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도 연쇄적으로 도발을 감행했는데, 이에 이은 추가도발입니다.

    조금 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돼있습니다, 김준석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합동 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5시쯤 북한의 강원도 장전일대에서 80여발의 포병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후 5시 20분쯤부터는 서해 해주만 일대에서 장산곶 일대까지 200여 회 포성이 들렸고 해상의 물기둥도 관측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포탄이 떨어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이며, 우리 영해에 관측된 포탄은 없는 것으로 합참은 보고 있습니다.

    해상완충구역은 9·19 합의에 따라 해상사격이나 훈련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포병 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즉각도발을 중단해 달라는 경고 통신을 여러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9·19 군사 합의 위반을 한 것으로 군이 규정하고 발표한 사례는 오늘 새벽 방사포 사격까지 포함에 4차례 였는 데 오늘 저녁 사격으로 5차례가 됐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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