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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보라색 물결'‥BTS 콘서트 D-1

부산은 '보라색 물결'‥BTS 콘서트 D-1
입력 2022-10-14 20:28 | 수정 2022-10-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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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기원하면서, BTS가 내일 부산에서 무료 공연을 하는데요.

    팀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4개월 만에 열릴 콘서트를 앞두고 부산은 벌써부터 도시 전체가 보라색 물결로 뒤덮였다고 합니다.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요, 해외에서도 수만 명의 팬들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윤파란 기자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는 부산 사직 아시아드 주 경기장.

    600개의 전구가 공연장 주변을 보랏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부산시 전역이 보랏빛으로 뒤덮였습니다.

    기념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에는 아침부터 전 세계에서 온 아미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지 4개월 만에 성사된 BTS 완전체의 공연에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크리스티/인도네시아 BTS 팬]
    "모든 공연을 기대하고 있고, 하나만 선택하기 힘들지만 저는 가장 최신곡인 'YET TO COME(옛 투 컴)'이 가장 기대됩니다."

    김해공항에서는 단체로 입국한 일본 팬들을 항공사 관계자들이 반갑게 맞이했고, 호텔에서 마련한 대형 스크린과 포토존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엘리너 고/미국 BTS 팬]
    "BTS의 메시지는 매우 좋고 사람들은 그들에게 감흥을 받습니다. 매우 긍정적이고 그래서 저는 BTS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내일 콘서트가 열릴 아시아드 경기장에는 5만 2천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가운데 40%인 2만여 명이 외국에서 찾아온 팬입니다.

    여기에 해운대해수욕장과 엑스포 예정지인 부산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 실황이 생중계돼, 최소 6만 4천 명의 관람객이 BTS의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공연 입장권 추첨에 탈락했지만, 그저 축제를 즐기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는 해외 팬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엠제이/필리핀 BTS 팬]
    "우리는 (공연장) 밖에서 음악을 듣고 응원할 거예요. 라이브 플레이요. <항구, 부산항(에서) 말씀이죠?> 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이번 공연은 전액 무료로 열립니다.

    내일 저녁에는 광안리에서 열리는 BTS 드론쇼를 비롯해 공연 이후의 축제도 이어져 부산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영상취재: 이보문, 이경수(부산) / 영상제공: 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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