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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조작 수사 끝내야"‥"의혹의 진실 드러나"

"검찰의 조작 수사 끝내야"‥"의혹의 진실 드러나"
입력 2022-10-22 20:09 | 수정 2022-10-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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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야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들이 속도를 내면서 여야 공방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작 정권과의 법정 대결이 시작됐다"며 검찰을 맹비난했고, 국민의힘은 "의혹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욱 전 국방부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모두 구속되자 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종 목적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고 이재명 당대표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민주당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지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작정권과의 법정대결이 시작됐다면서 특히 불법 대선 자금으로 수사를 확대한 검찰을 겨냥해, '사건을 왜곡하고 진실을 조작'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대선 승자가 패자에게 불법의 멍에를 씌워 아예 멸살하려는 의도입니다. 대통령의 욕설에 쏠린 시선을 야당에 돌리려는 정략입니다."

    불법 대선자금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김용 부원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입을 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검찰이 형량과 진술을 거래한 거 아닌지 의심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해 파상 공세를 펼쳤습니다.

    [박정하/국민의힘 대변인]
    "돈을 만든 자, 돈을 운반한 자, 돈을 전달한 자가 이구동성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혼자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이 괴기스럽습니다."

    '거짓의 둑이 무너지고 있다, 검은 돈의 흔적은 거대 야당의 의석으로도 지울수 없다'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서해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서도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법원도 문재인 정부의 월북몰이를 인정했다며 정치보복 운운하지 말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하여 월북몰이로 가는 길에 서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답해야 할 시간입니다. 국민들이 지켜볼 것입니다."

    검찰발 사정정국으로 여야 대립이 격화 되면서, 다음주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비롯한 예산국회 일정도 파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영상 취재 김동세/영상 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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