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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 창업자, 먹통 사태에 직접 '사과'

카카오·네이버 창업자, 먹통 사태에 직접 '사과'
입력 2022-10-24 20:08 | 수정 2022-10-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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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플랫폼 '먹통' 사태와 관련해서, 카카오와 네이버 창업주가 국정 감사장에 나란히 출석해서 직접 사과를 했습니다.

    특히 카카오 김범수 센터장에겐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임경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국내 양대 플랫폼 창업주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이들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빚어진 서비스 먹통 사태에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김범수/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이 자리를 빌려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해진/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
    "더 이상 이런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특히 닷새가 넘도록 서비스를 정상화 시키지 못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카카오 김범수 센터장에게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허은아/국민의힘 의원]
    "김범수 증인의 입만 바라보고 있는 그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좀 한 번쯤 생각해 주셔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김범수/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피해 회복에 최소한 도움이 되도록‥"

    김 센터장은 "수익을 내자마자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했다"면서도 "미처 준비되지 못한 점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료 이용자 피해 보상에는 "협의체를 빨리 만들어 피해 보상안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가 이른바 '자회사 쪼개기'에 나선 이유가 뭔지 묻는 질의에는 "플랫폼 기업의 속성"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등을 이유로 증인 출석을 거부했던 SK 최태원 회장은 뒤늦게 국감장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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