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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덮친 음주운전 차량에 병장 1명 사망‥"전역 5개월 남았는데"

군인들 덮친 음주운전 차량에 병장 1명 사망‥"전역 5개월 남았는데"
입력 2022-11-12 20:11 | 수정 2022-11-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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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남 영광에서 해안 경계근무 중이던 군인들에게 음주운전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병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 숨진 병사는 21살의 제대를 5개월 앞두고 있던 병장이었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남 영광의 해안가의 한 도로.

    승합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곧바로 이 차량은 길가에 세워져 있던 군용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해안 경계근무를 마치고 부대복귀를 위해 차에 타려는 병사들을 그대로 덮친 겁니다.

    사고가 난 해안가 도로입니다.

    가드레일은 병사들의 구조를 위해 절단됐고 바닥에는 차량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어 어지럽게 흩어져있습니다.

    이 사고로 병사 1명이 응급처치 끝에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2명의 병사도 중 경상을 입었습니다.

    숨진 병사는 전역을 5개월 앞둔 21살 병장이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심정지로 CPR 하면서 병원을 갔거든요. 허리통증 환자 있고, 우측 발목 골절 추정된다고‥"

    경찰 조사 결과 40대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동료들과 술을 먹은 뒤 만취 상태로 4.7km를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종업원을 흉기로 찌르는 등 난동을 부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총을 맞고 제압됐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낮 12시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식당에서 아내를 폭행하다 이를 말리던 20대 남성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계속 난동을 피웠고, 하반신에 경찰이 발사한 실탄 2발을 맞았습니다.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된 남성은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영상 취재 : 김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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