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이번 사안과 관련한 MBC의 입장이 나와서 이 부분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문화방송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사실 관계에 근거하지 않은 결정이다, 해당 사안들에 대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여의도 사옥 매각 관련해서는 정확한 회계와 세무 처리를 위해 한국회계기준원과 국세청을 상대로 공식 질의를 했고, 그 답변을 바탕으로 절차를 밟아서 세금을 납부했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국세청이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문화방송은 입장문에 적었습니다.
또 자회사인 MBC플러스가 분식회계를 통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주장은 본사와 자회사간의 거래 관행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영진에게 경조사비 지원 명목으로 업무추진비 일부를 현금으로 지급한데 대해서는 경영진이 원천징수를 통해 세금을 냈고, 세무 당국도 지금까지 이것을 문제삼아 추징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방송은 세무조사 결과는 기업비밀에 해당하는 사항임에도 일부 언론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을 매우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방송은 앞으로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 등 법적, 행정적 대응을 통해 세금 납부 과정이 투명하고 정당했음을 입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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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희웅
문화방송 "성실하게 세금 납부"
문화방송 "성실하게 세금 납부"
입력
2022-11-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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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1-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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