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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실장 11시간째 조사 중‥'정치적 공동체' 이재명 겨눴다

정진상 실장 11시간째 조사 중‥'정치적 공동체' 이재명 겨눴다
입력 2022-11-15 19:57 | 수정 2022-11-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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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지금 이 시각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측근이죠, 김용 부원장을 체포한 지 약 4주 만에 정 실장까지 조사를 하면서 검찰의 칼끝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다가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인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김 기자, 아직도 조사가 진행 중인 거죠?

    조사 시작한 지 얼마나 됐습니까?

    ◀ 기자 ▶

    네, 정진상 실장에 대한 조사는 11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 아침 9시쯤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모습이 사진 한 장일 정도로 대외 노출이 극히 드문데, 이번에도 비공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수차례 뇌물을 받거나 수백억 원대 수익을 약속받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정진상 실장과 이재명 대표를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었는데요.

    이 대표 관여 여부도 묻느냐는 질문에, 검찰 관계자는 의혹 전반을 조사한다며,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정 실장 측은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혐의의 사실관계들을 세세하게 따지며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도 진술에만 의존한 '조작수사'라고 장외지원에 나섰습니다.

    영장에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정 실장 집에서 뇌물을 줄 때, CCTV에 안 찍히려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갔다고 적었는데, 현장과 안 들어맞는다는 겁니다. 들어보시죠.

    [유정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아파트 동 출입구부터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디를 어떻게 들어오든 CCTV의 사각지대가 없는 구조입니다."

    검찰은 충분히 현장조사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피의사실을 언론에 흘린다며 수사팀을 고발한 데 대해선 "거대 정당이 근거 없이 수사팀을 흔드는 건 유감"이라며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사가 오늘 하루로 끝날지 더 필요할지는 아직 불확실해 보입니다.

    다만, 구속영장 청구는 예정된 수순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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