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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탑승 배제 부당" 65% - 첫 여론조사 공개

"전용기 탑승 배제 부당" 65% - 첫 여론조사 공개
입력 2022-11-17 20:10 | 수정 2022-11-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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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MBC 기자들의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에 대해서 처음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응답자의 65퍼센트가 '부당한 조치'라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다시 20퍼센트 대로 떨어졌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코리아리서치와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대통령실이 동남아 순방에서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데 대해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65%는 '특정 언론사의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답했습니다.

    '왜곡·편파 보도를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응답은 28%였습니다.

    부적절하다는 답변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10.29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의 국정조사가 필요한지도 물었습니다.

    '필요하다'가 55%, '불필요하다'가 41%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선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주장이라는 '반대' 의견이 49%, 유족이 반대하지 않는 한 공개가 당연하다는 답변은 45%로, 오차범위 안에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지지도는 29%였습니다.

    30% 정도에 갇힌 지지율을 두고 정치권의 분석은 엇갈립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 잘하고 있는데 왜 지지도가 그렇게 안 떠오를까요. 첫째는 저는 언론 환경이 매우 안 좋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탓, 전 정부 탓, 언론 탓, 제도 탓 등 실정의 모든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기에 바쁩니다."

    대통령실은 다음 달 국정과제의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보고하는 자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이 성과와 계획을 제대로 국민에게 알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인식도 엿보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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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기간: 2022년 11월 14일~16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조사방법: 전화 면접조사
    응답률: 13.2%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상취재 : 서두범
    영상편집 : 장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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