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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천하'‥세계 최초 '부자 MVP'

'이정후 천하'‥세계 최초 '부자 MVP'
입력 2022-11-17 20:44 | 수정 2022-11-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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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 시즌 프로야구 '타격 5관왕' 이정후 선수가 압도적인 득표로 MVP에 선정됐습니다.

    아버지 이종범 코치의 대를 이어 세계 최초로 '부자 MVP'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타율. 타점. 최다 안타.

    그리고 장타율과 출루율까지.

    타격 5관왕에 키움의 동화 같은 가을 야구를 이끈 이정후는 시즌 내내 현역 최고의 타자임을 실력으로 보여줬습니다.

    두 손으로 감당 못할 만큼 많은 트로피를 받은 탓에 앉아서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이정후 /키움]
    "2년 연속 타격왕을 받는 게 목표였는데 뛰어난 팀원들을 만난 덕분에 또 4개 타이틀을 더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께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잠시 후, 최고의 선수로 다시 한 번 이름이 불렸습니다."

    "KBO리그 MVP는 '정연희' 여사의 아들 '이정후'입니다!"

    97.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24살 '야구 천재' 이정후는‥

    1994년, 역시 24살의 나이로 타격 5관왕과 MVP를 차지한 아버지 이종범의 뒤를 이어 '세계 최초 부자 MVP'라는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바람의 아들'과 진짜 이별을 알리는 유쾌한 수상 소감마저 남달랐습니다.

    [이정후/키움]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왔는데, 이제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제 야구 인생은 제 이름으로 잘 살아 갈테니 아버지도 아버지 인생 어머니랑 잘 같이 사셨으면 좋겠고. (결혼을 앞둔)동생과 우석이는 너희들이 잘 알아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신인상은 23홀드로 데뷔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운 두산의 정철원에게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하 / 영상편집 :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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