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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엔 결의안 뻔뻔스럽게 위반‥모든 조치 취할 것"

美, "유엔 결의안 뻔뻔스럽게 위반‥모든 조치 취할 것"
입력 2022-11-18 19:44 | 수정 2022-11-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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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미일 정상회담 닷새 만에 이뤄졌습니다.

    관련국들도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반응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반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이용주 특파원, 백악관이 상당히 강경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더군요?

    ◀ 기자 ▶

    네, 미국 현지시각으로는 한밤중이었지만 백악관은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뻔뻔스럽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달 중거리 미사일, 이달 초 ICBM 발사 당시에도 심야에 성명을 내기는 했지만, 그때보다 어조는 더 강경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상황 보고를 받았고, 한미일 정상회담 당시의 논의를 바탕으로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미국 본토와 동맹국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동북아지역 미군의 군사력을 강화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던 만큼 미국이 어떤 후속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APEC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한 해리스 부통령도 동맹국들과 긴급 회동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 다섯 개 나라 지도자들과 만났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은 "북한이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우리는 북한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불법 행위를 멈출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저는 미국을 대표해 동맹국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 공약을 다시 확인하는 바입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긴급 성명을 내고 북한이 더 이상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저지르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안정규(뉴욕)
    영상편집 : 김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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