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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논술 겹쳐 도심 곳곳 '혼잡'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논술 겹쳐 도심 곳곳 '혼잡'
입력 2022-11-19 20:16 | 수정 2022-11-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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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요일인 오늘 서울 도심에선 보수와 진보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각각 전-현직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한 가운데 10·29 참사의 책임에 대해서도 정반대의 주장을 폈습니다.

    시내 주요 대학들에선 논술시험까지 치러져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 숭례문 앞.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규탄하는 피켓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8차선 대로를 채웠습니다.

    이들은 현 정부가 국정 난맥을 보이고 있다며 비판하고, 이태원에서 벌어진 10·29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김민웅 / 촛불행동 대표]
    "우리 모두가 참사의 희생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모두가 다 유가족입니다."

    두 시간 전쯤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거리를 채웠습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진보단체의 집회를 비판했습니다.

    [전광훈 / 자유통일당 대표]
    "이태원 사고. 대통령이 책임있다, 이상민 장관이 책임있다, 계속 언론들이 그쪽으로 몰고 가는 거야‥"

    촛불행동은 집회 후 용산으로 행진해 대통령실 부근을 에워쌀 예정이고,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도 삼각지역 부근에서 맞불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토요일마다 대규모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도 세종대로 통행이 일부 제한되는 등 도심 교통이 혼잡했습니다.

    서울시내 9개 대학에선 논술시험도 치러져, 시험 전후로 대학가 일대에 차량과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자, 천천히 이동하겠습니다. 인원이 많습니다."

    대학로 근처인 성균관대에선 논술시험이 끝난 뒤 인파가 쏟아져 나오자 학교와 경찰 측이 퇴장 순서를 조절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형, 위동원
    영상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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