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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뒤 첫 조사 정진상 "구속적부심 검토"‥오늘밤 남욱 석방

구속 뒤 첫 조사 정진상 "구속적부심 검토"‥오늘밤 남욱 석방
입력 2022-11-20 20:05 | 수정 2022-11-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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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수감된 이후 처음으로 오늘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1년 전 구속된 대장동 일당들은 이제 구속 기한이 끝나면서 속속 풀려나고 있는데, 유동규 전 본부장에 이어서 오늘 밤에는 남욱 변호사가 석방될 예정입니다.

    손구민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된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법원이 13시간 가까운 심리 끝에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하루 만에 첫 조사입니다.

    정 실장 측 변호인단은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하며 설명을 다 했기 때문에, 검찰에서 같은 질문을 해도 같은 답변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주장한 1억 원대 뇌물이나 428억 원 약정설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

    변호인단은 법원에 구속이 적절했는지 다시 한번 판단을 구하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면, 영장전담판사가 아닌 다른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두 명이 차례로 구속된 반면, 구속돼 있던 '대장동 일당'들은 유동규 전 본부장에 이어 차례로 풀려납니다.

    한차례 연장한 구속기한이 모두 끝났고 추가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됐기 때문입니다.

    먼저, 오늘 밤 자정을 넘겨 21일이 되면 천화동인 4호의 주인 남욱 변호사가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납니다.

    이어, 3일 뒤 24일에는 천화동인 1호의 대주주 김만배씨 역시 석방됩니다.

    재판에서 두 사람은 428억 원 약정설에 대해 정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개발이익 배분에 이재명 대표 측 몫이 있다고 들었다"며 유동규 전 본부장과 보조를 맞춰왔습니다.

    반면, 김만배 씨는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으로 누구에게 준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내일 재판이 예정돼 있어, 석방되자마자 재판에 출석하는 남욱 변호사의 입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영상편집: 양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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