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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어진 도어스테핑 중단 논란, 여권 "처음부터 반대"

오늘도 이어진 도어스테핑 중단 논란, 여권 "처음부터 반대"
입력 2022-11-22 21:33 | 수정 2022-11-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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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 회견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MBC에 책임을 돌리면서도, 내심 잘 됐다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고요.

    반면 야당에서는 이럴 거면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자기는 처음부터 반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혁/국민의힘 비대위원(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저는 사실은 도어스테핑에 대해서 처음부터 반대를 했던 사람이에요. 반드시 문제가 생길 것이다."

    민주당은 출근길 약식회견은 쇼에 불과했다며, 차라리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강행의 유일한 이유는 개방과 소통이었습니다. 퇴행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차라리 청와대로 다시 돌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출근길 회견은 윤 대통령의 거친 발언으로 여러차례 논란을 빚어 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 7월 5일)]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여권에서는 그만 하라는 지적이 쏟아졌지만, 그럴 때마다 윤 대통령은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8월 17일/취임 100일 기자회견)]
    "도어스테핑 때문에 지지가 떨어진다고 당장 그만두라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만, 그거는 제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이고 비판을 받는 그런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약식회견을 다시 할 지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일이 반복되면 안 한만 못하게 된다"면서 "재발방지" 얘기를 다시 반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동남아 순방 기간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심장병 어린이 방문 사진이 "조명을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주장한 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가짜뉴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이 특정인을 상대로 직접 법적 조치에 나선 건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 송록필, 황상욱 / 영상편집 :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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