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노

우루과이전 경계대상 1호 '발베르데-누녜스를 막아라'

우루과이전 경계대상 1호 '발베르데-누녜스를 막아라'
입력 2022-11-23 19:49 | 수정 2022-11-23 19:53
재생목록
    ◀ 기자 ▶

    대표팀은 끊임없는 전술 미팅을 통해 우루과이를 분석하고 또 연구했습니다.

    모든 선수가 경계 대상이지만 그중에서도 중원의 핵심 발베르데, 그리고 장신 공격수 누녜스를 어떻게 봉쇄하느냐에 승리의 열쇠가 달려있습니다.

    이명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하프라인 근처부터 드리블을 시작하는 이 선수.

    수비수를 제치고 상대 진영을 휘젓더니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24살에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으로 떠오른 우루과이의 발베르데입니다.

    공격수가 아님에도 올 시즌 8골에 도움 4개.

    ESPN이 꼽은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중 손흥민 바로 뒤인 14위에 오를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입니다.

    [발베르데/우루과이 축구대표팀]
    "포지션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팀과 코칭스태프를 위해 100% 최선을 다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발베르데의 최대 강점은 중거리슛.

    공을 잡으면 상대 수비가 반응하기 전에 지체없이 강력한 슛으로 연결하는데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고 위력적인 슈팅을 때릴 수 있어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손준호/축구대표팀]
    "조그마한 순간들이 있어도 슈팅으로 연결하는 선수고 워낙 능력이 좋기 때문에… 그 선수가 잘하는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 게 (필요합니다.)"

    베테랑 수아레스과 카바니가 버티던 최전방 공격진에는 23살 누녜스가 새로운 경계 대상으로 등장했습니다.

    올 시즌 리버풀로 이적해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누녜스는 한동안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최근 한 달여 7골을 몰아치며 월드컵을 앞두고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재의 나폴리와 맞붙은 챔피언스리그에선 후반 막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든 데 이어 쐐기골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누녜스가) 후반에 나와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할 때나 수비할 때 적극적이기 때문에 저희는 그에 대한 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고…"

    [누녜스/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우리는 월드컵에서 더 나아갈 겁니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고, 그것만 생각해야 합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중요한 1차전 승부.

    두 젊은 스타를 묶어둘 수 있을지가 우리 대표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김신영 / 영상편집: 고무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