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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스크린 설치하고 맞춤 신메뉴도‥"월드컵 대목 잡아라"

대형스크린 설치하고 맞춤 신메뉴도‥"월드컵 대목 잡아라"
입력 2022-11-23 20:04 | 수정 2022-11-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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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응원전은 거리에서뿐 아니라 도심의 호프집, 그리고 집안에서도 벌어질 텐데요.

    음식점과 주점들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특별메뉴를 준비하면서 손님맞이에 나섰고, 편의점과 치킨배달업체들도 바빠졌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가게 곳곳에 태극기 장식이 걸렸습니다.

    단체 관람을 위한 대형 스크린과 모니터도 새로 구입해 설치했습니다.

    동료들과 친구들과 함께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려는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 것들입니다.

    [김효진/가게 매니저]
    "한 달 전부터 홍보를 많이 했었는데 해시태그를 타고 사람들이 많이 문의하셨어요. 그래서 이제 여기 테이블이 다 찰 정도로 예약이 다 찼습니다."

    또 다른 음식점에선,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며 소개가 한창입니다.

    "전반전 끝나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릴 거거든요. 관심 있으시면 참여해주세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처음 열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카타르 월드컵.

    상인도, 손님도 설레긴 마찬가지입니다.

    [최건호/가게 사장]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월드컵이라는 이벤트가 되게 큰 대목이고 저희 가게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진/손님]
    "코로나 이후로 이제 다시 한번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이다 보니까 모두 더 기대하고 들떠 있는 것 같아요."

    치킨업계는 집에서 축구를 보는 사람들, 이른바 '집관족'을 잡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들들 짜냈습니다.

    이번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전은 야식의 황금시간대로 꼽히는 밤 10시와 자정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대표팀 응원의 의미를 담은 신메뉴를 출시하는가 하면,

    [고아한/GN food 마케팅팀 과장]
    "우리나라 남해에서 생산되는 마늘을 이용한 제품이기도 하고 키워드를 이용해서 '승리 마늘(승리만을)'이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메뉴를 주문하면 응원도구를 주기도 합니다.

    편의점 업계도 대목 맞이에 나섰습니다.

    월드컵 스타 손흥민을 전면에 내세우고, 축구화 모양의 '신발 튀김 상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수입맥주와 와인 양주를 특별 할인하거나 한국 선수 사진이 들어간 상품도 출시했습니다.

    유통업계는 고물가에 경기침체 우려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월드컵 특수로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영상취재:조윤기,이상용/영상편집:권나연/영상제공:BHC 그룹, BGF, 이마트24, 세븐일레븐,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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