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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우루과이전'‥벤투의 최종 선택은?

'운명의 우루과이전'‥벤투의 최종 선택은?
입력 2022-11-24 19:46 | 수정 2022-11-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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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실 벤투 감독은 고집이 강한 지도자입니다.

    그래서 출전 선수나 선발 라인업도 웬만하면 바꾸지 않는 스타일인데요.

    지금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 변수가 많아서, 생각을 유연하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베일에 싸여있는 선발 라인업을 김태운 기자가 예측해봤습니다.

    ◀ 리포트 ▶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명단 교체는 가능했지만 벤투 감독은 기존 26명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허벅지 근육이 좋지 않은 황희찬을 그대로 두고 지켜보기로 한 겁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손흥민은 뛸 수 있는 상태입니다. 끝까지 고민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황희찬은 출전이 어렵습니다."

    정예 멤버로 실전을 치른 게 두 달 전.

    이후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 선수들의 상황도 그때와는 많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선발과 포메이션은 예측불허입니다.

    골키퍼 김승규부터 김민재, 황인범, 그리고 손흥민까지 센터라인은 굳건합니다.

    손흥민의 위치에 따라 공격진영은 크게 바뀝니다.

    9월 마지막 평가전에 비춰보면 손흥민의 위치는 중앙.

    최근 부진하지만 노련한 황의조와 함께 공격에만 전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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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황희찬의 공백에다 수술 부위를 감안해 몸싸움이 잦은 중앙보다 측면에 배치된다면‥

    좀더 수비와 플레이메이킹에 힘쓸 가능성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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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백 김진수의 부상 여파 등으로‥

    주전이 확실치 않은 포지션이 여전히 많은 만큼 누가 나와도, 어떤 전술로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

    그래서 벤투 감독의 고민과 선택에 어느 때보다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에 대한 선수들의 믿음도 굳건합니다.

    [정우영 / 축구대표팀]
    "쫓기듯이 치렀었죠, 사실 지난 월드컵은. 한 감독님 하에서 4년 동안 준비를 하고 월드컵 예선을 쭉 치러왔기 때문에 안정감과 자신감에 조금씩 차 있지 않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집이라는 비판에도 선수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줬던 벤투 감독.

    지난 4년간 달려왔던 우리 대표팀은 잠시 후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김신영, 손지윤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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