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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잘 싸웠다" 뜨거웠던 어제, 전국에 붉은 물결

"대한민국 잘 싸웠다" 뜨거웠던 어제, 전국에 붉은 물결
입력 2022-11-25 21:28 | 수정 2022-11-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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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우리 대표팀의 멋진 활약 뒤에는 뜨거운 응원으로 함께한 시민들이 있었죠.

    어제 전국 곳곳에서 수만 명의 시민들이 열띤 응원전에 나섰는데요.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도 많은 분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김세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광화문광장이 4년 만에 다시 붉은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김단은]
    "최고의 활약 보여주세요. 대한민국 파이팅!"

    경기 시작 전 이미 광장을 가득 메운 2만 6천 명의 시민들은 함께 응원곡을 부르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오 대한민국! 승리의 함성!"
    "오 기다려요"

    흥분과 긴장 속에 시작된 월드컵 첫 경기.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대형 태극기를 머리 위로 펼치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선수들 움직임 하나하나에 가슴을 졸인 시민들.

    상대 공격을 막아냈을 때에는 기쁨의 환호가.

    "와~~~"

    손흥민 선수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자 탄식이 터져 나옵니다.

    "오오오! 아…"

    막판까지 팽팽한 경기가 계속되자 간절한 응원의 목소리는 더 높아졌습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시민들은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을 격려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주연정]
    "경기력은 되게 좋았는데 골이 좀 많이 안 터진 것 같아서 아쉽고, 다음 경기에는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5천여 명이 모인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도 열띤 응원이 펼쳐졌습니다.

    [최지혜]
    "저희 아이들이 이제는 같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응원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대한민국 파이팅!"

    빨간색 셔츠를 갖춰 입고 응원도구를 든 시민들은 밤이 깊어지면서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열띠게 응원했습니다.

    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응원은 한강 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축구장처럼 인조 잔디를 깐 전시장에 7백여 명이 모여 응원을 보냈고, 대형 영화관과 인천의 송도컨벤시아에서도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한상현]
    "대한민국 파이팅! 어게인 2002, 대한민국 파이팅!"

    전주대와 경북대 등 전국의 대학가에서도 응원의 열기는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김준형 위동원 이준하 정진우 / 영상편집: 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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