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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묵념하고‥"안전사고 안 돼" 조심한 응원전

희생자 묵념하고‥"안전사고 안 돼" 조심한 응원전
입력 2022-11-25 21:31 | 수정 2022-11-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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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0.29 참사 이후에 진행된 월드컵 응원전.

    4년 전과 비슷하면서도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응원에 나선 시민들은 희생자들을 애도했고요, 경찰과 지자체도 안전 인력을 대거 투입해서 질서를 관리했습니다.

    구나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을 앞두고 기대와 설렘으로 달아올랐던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순간 고요해졌습니다.

    저마다 손을 모으고 눈을 감은 채 묵념하면서 10·29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응원 인파 5천2백여 명이 모인 경기장.

    잔디마당과 관중석, 통행로마다 안전요원이 배치돼 이동을 안내했고, 경기장엔 상황실과 응급의료소도 차려졌습니다.

    [최기원-이시언]
    "현장 관리는 훨씬 잘 돼 있는 것 같아요. 출입구마다 진행 요원들 다 나와 계셔서 왼쪽 오른쪽으로 걸어다니시라고…"

    2만 6천여 명이 모인 서울 광화문광장.

    대형 화면에 '안전하고 질서 있는 응원을 위해 과도한 음주와 퍼포먼스를 자제해달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이태원을 위해 기도하자'는 문구도 있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시민들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지만 경찰관들은 계속 인파 흐름을 응시했습니다.

    철제 울타리 1천5백 개가 설치된 가운데, 특정 지역에 인파가 밀집하지 않도록 구역도 5개로 나눴습니다.

    경기 도중 인파가 넘칠 기미가 보이자 경찰과 붉은악마 측은 세종대로의 차량 흐름을 막고 응원 공간을 늘렸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광화문역 근처 시민들부터 차례로 광장을 빠져나가도록 유도했습니다.

    [장내 아나운서]
    "안전한 퇴장을 위해서 지금부터는 각 구역별로…"

    경찰과 지자체를 포함해 1천4백여 명의 안전 인력들이 투입된 가운데,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정리하는 시민들도 보였습니다.

    [이동환/붉은악마 관계자]
    "이번 안전한 거리 응원을 계기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어젯밤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11건의 112 신고가 있었지만 대부분 교통과 소음 신고 관련 내용이었고, 안전사고 관련 내용은 1건도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고헌주 김재현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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