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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징크스?‥결국 조직력이 해답

2차전 징크스?‥결국 조직력이 해답
입력 2022-11-26 20:08 | 수정 2022-11-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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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는 역대 출전한 10번의 월드컵에서 한 번도 2차전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가나전에서 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1차전을 패한 가나의 공격적인 경기 운용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역으로 이용하는 전술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규묵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가나의 첫 골 장면입니다.

    쿠두스가 빠르게 뒷공간을 침투해 아이유의 득점을 이끌어냈습니다.

    후반 만회골도 측면 수비수의 오버래핑에서 시작되는 등 스피드를 십분 활용한 득점이었습니다.

    반면 중원에서 공이 차단됐을 때 바로 뒷공간이 열리면서 주앙 펠릭스와 레앙에게 연속골을 내주는 약점도 노출했습니다.

    가나는 우리에게 패하면 탈락이 확정되는 만큼 더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토 아도/가나 대표팀 감독]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 한국전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겨야 합니다. 부담은 있지만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우루과이전에서 빛을 발했던 잘 짜여진 조직력과 효과적인 빌드업 전술로 가나의 다급함을 역이용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황인범/축구대표팀]
    "한 경기 한 경기 이번 경기를 준비를 했던 것처럼 저희가 간절하게 또 치밀하게 준비를 잘해서 두 경기가 아니라 세 경기 네 경기,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나는 훈련장 문을 걸어 잠근 채 비공개 훈련을 실시하며 2차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공교롭게도 우리나라는 역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4무 6패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4강 신화를 일궈냈던 2002년 한일월드컵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우연일 수도 있고, 징크스일 수도 있지만 이번에 가나를 넘지 못한다면 16강 진출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허원철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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