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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음바페 '신구 축구황제' 맹활약

메시·음바페 '신구 축구황제' 맹활약
입력 2022-11-27 21:20 | 수정 2022-11-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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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죠?

    아르헨티나의 2차전이 오늘 새벽 열렸는데요.

    충격적인 사우디와의 1차전 패배 이후 '메시는 어디갔냐'는 조롱까지 나왔었는데, 하지만 메시는 역시 메시였습니다.

    견고한 멕시코의 수비를 자신의 왼발로 무너뜨리면서 아르헨티나의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4년 전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는 '차세대 축구황제'로 불리는 음바페의 연속골에 힘입어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기를 잡았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은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깨고,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메시와 음바페, 신구 축구황제들의 활약상을 류현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잦은 패스 미스‥

    오초아의 선방‥

    아르헨티나는 전반 내내 의도적으로 수비 숫자를 늘린 멕시코를 쉽게 뚫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프리킥 실점을 당할 뻔한 위기까지 맞았습니다.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한 건 '축구의 신' 메시였습니다.

    후반 19분, 디마리아가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멕시코의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트래핑부터 슈팅까지 단 1초.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지만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특유의 플레이로 월드컵 통산 8호 골을 기록하면서 디에고 마라도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메시는 후반 42분, 추가 골까지 도우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매우 힘든 경기였습니다. 후반전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점유율을 높였고, 골을 넣고 나서는 우리다운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우디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듯 메시와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관중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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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조에서는 메시의 뒤를 이을 준비를 하는 '차세대 축구황제'가 돋보였습니다.

    발놀림만으로 수비수를 휘청이게 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 보인 음바페는 에르난데스와의 2대 1 패스에 이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덴마크가 동점골로 쫓아오자 후반 41분에는 그리즈만이 올린 크로스에 감각적으로 허벅지를 갖다 대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는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음바페의 활약으로 출전국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영상편집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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