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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활용도 극대화‥벤투호 필승 전략은?

손흥민 활용도 극대화‥벤투호 필승 전략은?
입력 2022-11-28 19:01 | 수정 2022-11-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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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

    오늘 경기는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마지막 한방을 정확하게 결정지을 수 있는 손흥민 선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전술의 중요한 포인트일텐데요.

    몸싸움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측면에 쓰느냐 아니면 수비 부담을 줄이면서 최전방에 투입하느냐의 선택입니다.

    이 소식은 손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벤투 감독은 1차전에서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용했습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뛰어본 포지션으로 장점인 스피드를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가나와의 2차전에선 좀 더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이른바 '손톱' 전술.

    더 많은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노릴 수 있게 손흥민을 원톱 공격수로 배치하는 겁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6월과 9월 평가전에서 한차례씩 손흥민 원톱 전술을 가동했었고, 손흥민은 그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역할을 100% 소화해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6월)]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고,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는 다양한 전술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더 과감한 전술도 가능합니다.

    손흥민에다 한명을 더 최전방에 놓는 겁니다.

    투톱 후보로는 조규성과 정우영이 거론됩니다.

    조규성은 몸싸움뿐 아니라 큰키를 활용한 공중볼 헤더 경합에 능해 손흥민과의 연계 플레이가 기대되고,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는 정우영은 쉴새없는 전방 압박으로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조)규성이와 (황)의조는 또 다른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호흡을 맞추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1차전처럼 적극적인 선수교체도 예상됩니다.

    특히 더 공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히든카드 이강인을 투입해 손흥민을 지원하며 흐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가나는) 당연히 강한 상대고 정말 좋은 점을 많이 갖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팀이 되어서 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으면서 준비하겠습니다."

    가나전에선 경기력이 아니라 승리라는 결과가 필요합니다.

    손흥민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전술과 조합에 잠시 후 2차전 승부의 모든 게 걸려 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 영상편집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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